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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유럽 로케이션 촬영지

팟캐스트해설 ✨ 운명처럼, 사랑이 불시착한 그곳들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유럽 촬영지 ✈️ 2020년, 전 세계를 사로잡은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윤세리(손예진)와 리정혁(현빈)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지구 반대편까지 울림을 전했습니다.그들의 사랑이 피어난 배경은 단순한 드라마 세트를 넘어, 실제로 존재하는 아름다운 장소들입니다.오늘은 그들의 사랑이 머문 해외 로케이션들을 찾아가봅니다. 스위스 – 운명이 시작된 그 곳 🏔️ 스위스는 『사랑의 불시착』의 핵심 무대 중 하나입니다.윤세리와 리정혁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연의 장소, 그리고 리정혁의 슬픈 과거가 녹아 있는 공간들이죠. 🎬 드라마 속 장면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윤세리의 사진 속, 리정혁 형의 등장. 알프..

여행/유럽여행 2025.07.16

라스베가스/환상과 도박의 끝,하수구사람들

팟캐스트해설 🎰 도박의 끝 - 라스베가스 하수구에 사는 사람들 사막 한가운데, 바위와 모래밖에 없던 땅에 세워진 불야성, 라스베가스(Las Vegas).밤이 되면 거짓말처럼 빛나는 이 도시는 오랜 시간 '죄의 도시(Sin City)'라는 별명을 지니며,환락과 유혹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하지만 그 화려함의 이면엔 절망과 생존이 교차하는 또 다른 베가스가 존재합니다— 바로 하수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 사막에 핀 기적, 라스베가스의 탄생 라스베가스는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 원래는 물조차 귀한 황량한 땅이었습니다.그러나 1905년, 유타주와 캘리포니아를 잇는 철도가 개통되면서 작은 철도 마을이 생겨났고,1931년에는 후버댐 건설로 인해 노동자들과 투자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바로 이때..

시 "염색" - '나 영자'

팟캐스트해설오늘 소개할 시는 기독교시인 '나 영자'님의 "염색"입니다...평생 시를 좋아하는 제게도 생소한 시와 시인이지만,잔잔한 깊은 바다와 같은 믿음의 아내가 추천해준 시입니다.이 글을 작성하며 저도 그 일상의 언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을 진심으로 따르고 예수님처럼 살고 싶다는 시인의 마음에 스며들었습니다... 잔잔하고 깊은 은혜의 바다로 물들이게 되었습니다. 🌿 은혜의 색으로 삶을 물들이다 그냥주님으로 푹 물이 들면 좋겠습니다.물감이 천에 물을 드리듯주님으로 제가 물이 들면 좋겠습니다.가르치는 것과 사는 것 따로 있고,아는 것과 행하는 것 따로 있으며,깨달음과 실천이 따로가 아니라주님의 삶이내 몸에 베어버려서그냥 사는 것이예수님을 닮을 수 있다면정말 좋겠습니다.주님의 말씀 줄줄이 외우지 못해도,조리..

홈리스와 웨런버핏/맥도널드

팟캐스트해설 이번엔 같은 햄버거 이야기지만 사람중심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경제와 주식에 관심있는 세계인 대부분이 잘아는 '웨런 버핏이 거의 날마다 한번은 먹는 '맥도널드'햄버거를 통해서 깨달은대부분 미국인의 의식깊이 자리잡고 있어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미국사회의 평등의식과 사람을 존중하는 인권의식,그리고 탈권위주의적 실용정신에 대하여 이야기하려 합니다... 🍔 워런 버핏과 홈리스가 함께 줄 서는 나라 – 미국의 실용주의와 숨겨진 힘 미국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과연 어떤 말이 어울릴까요? 자유의 나라, 기회의 땅, 세계의 용광로…. 많은 표현이 가능하겠지만, 오늘 저는 그중에서도 **"평등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나라"**라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를 시작하며,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 명이자..

천상의 미술관- The Getty

팟캐스트해설 🏛️ 천상의 미술관, LA의 보석 ‘더 게티(게티 센터)’ 로스앤젤레스 서쪽, 산타모니카 비치와 UCLA 웨스트우드 사이. 바쁜 도시의 소음과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산타모니카 산 정상에서 자연과 예술, 건축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더 게티(The Getty) - 일명 게티센터(Getty Center)" 이곳은 이민온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첫번째 장소이자 결과적으로 이유가 되었습니다.근 10여년간 막내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틈만나면 세자녀를 데리고 갔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미술관을 넘어, 건축과 조경, 도시 풍경, 고미술 컬렉션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예술의 성전이자, 무료로 개방된 세계적인 문화공간입니다.Welcom Center 🚡..

"사선을 넘어서"-일본 성자 '가가와' 목사와 장개석 총통의 부인'송미령'

🙏 일본의 성자, '가가와 도요히코' – 『사선을 넘어서』와 중국 장개석 총통부인 '송미령' 여사 그리고 스승이자 은인 '나가오 마키'"사랑은 지식보다 깊고, 신앙은 이성을 넘어선다."– 가가와 도요히코 🌿 한 소년의 상처 받은 영혼을 품은 목사 – 나가오 마키와의 운명적 만남 가가와 도요히코는 1888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사별과 불안정한 가정환경 속에서 외롭고 병약한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사춘기 시절에 폐결핵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되었을 때,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한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가 찾아간 병원도, 요양원도 아닌, 그저 마을 변두리의 초라한 교회에서 조용히 말씀을 전하고 있던 사람—그가 바로 나가오 마키 목사입니다. 🩺 병든 소년을..

처음 미국학교에 보내고/감동의 공립유,초등학교 수업....

팟캐스트해설저는 기본적으로 미국은 1980년 이후로 서서히 망해가는 나라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2010년 이후론 그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구요.미국 공교육이 붕괴되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 부터라 생각합니다만,건국 초기부터 공동체가 형성되면 교회와 학교를 제일 먼저 세우며 확립한 200년 이상의 근현대 교육의 뿌리는 아직 살아 있다고 생각합니다..남가주 두 도시에서 학교를 다닌 제 자녀들의 학교 생활을 추억하는 의미로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제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큰 의미는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두아이가 1년정도 다녔던 Washington Elementary School at San Gabriel City 🌱 이민자의 눈으로 본 미국 초등 공교육 – 시행착오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1년“영어 ..

대부호들의 사회참여/미국

팟캐스트해설💸 미국 대부호들이 사회에 남긴 위대한 기부미국 자본주의의 심장부에서 성공한 대부호들은 단순한 부의 축적을 넘어,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칠 문화·교육·복지 유산을 남기곤 합니다. "기부는 새로운 지배 방식"이라는 비판도 있지만,이들이 남긴 흔적은 오늘날 수많은 시민이 향유하는 예술관·공원·도서관·병원·에너지 시스템으로 이어졌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시대별로 대표적인 미국 대부호 7인의 사회 기여와 그 유산을 돌아봅니다. 🏞️ 그리피스 J. 그리피스 – LA의 허파, 그리피스 파크를 남기다시대: 19세기 말~20세기 초기부 대상: 그리피스 파크(Griffith Park), 그리피스 천문대기부 가치: 수억 달러 이상의 토지(남산의 5~6배) 및 공공시설공원 정상의 헐리웃사인 센셋 웨일스 출신의 철도..

"오감도" - 이상(김해경)

팟캐스트해설🌀 이상의 『오감도』– 기하학적 시 속에 담긴 시대의 슬픔과 한 사람의 추억 오늘은 한국 근대 문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원형으로 불리는, 시인 **이상(李箱)**의 대표작 『오감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그리고 이 시가 남긴 난해한 인상의 이면에 자리한, 시인의 삶과 그 시대의 어두웠던 배경,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추억까지 함께 풀어보려 합니다. 🌪 『오감도』 – 해설과 감상 요령 ▪️ 시 해설 『오감도』의 가장 큰 특징은 의미보다 형식에 있습니다.서사적 맥락이 거의 없고, 등장인물도 개념화되어 있으며, 문장은 거의 수학적 추상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다음과 같은 단서를 통해 이 시를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13인의 아해: 식민지 조선의 불안한 청년들 ..

The Huntington 가든/라이브러리

팟캐스트해설 초기 정착했던 San Gabriel시에서 10분 거리에 있었던 LA 전통적 부자 마을인 San Marino 에는서민이나 중산층이하가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한국기준 연립주택)가 전혀 없습니다.. 조금 나이드신 한국인들이 사랑했던 명배우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평생을 살았던 전원도시이기도 합니다... 철도사업과 부동산 개발업으로 막대한 부를 성취한 헨리 헌팅턴이 애인을 위해 사주었다는약 백이십에이커(약 15만평)의 사저는 그가 말년에 시정부에 기증함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습니다...워낙 넓은 곳이라 지금도 계속해서 테마정원을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한달에 한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날(매월 첫째 목요일)에 가족들과 자주 소풍 삼아서 갔었던 곳이라 더 애착이 가는 곳입니다. 🌿 LA의 ..

여행/미국여행 2025.07.12